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이강인(18)에 대해 언급했다.
스페인 ‘수페르 데포르테’에 따르면 마르셀리노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랑에 있는 스타드 두 크리스트 로이에서 열린 AS모나코와 친선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이강인은 (내가 지휘하는) 발렌시아 1군 선수다. 선수의 출전 여부, 활용에 관한 것은 감독의 선택이자 구단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이다”라며 이강인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이 매체는 18일 이강인 측이 발렌시아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1군에 승격하고 3년 계약을 맺었지만, 입지가 좁은 상황이다. 다만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MVP격인 골든볼을 수상해 주가는 높다. 스페인 구단은 물론, 유럽 각 구단이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표명 중이다. 이강인으로서도 자리가 없는 발렌시아 대신 출전할 수 있는 약속의 땅으로 떠나고 싶을만하다.
↑ 이강인의 거취는 프리시즌 최대 관심사다. 사진=천정환 기자 |
경기 후 이강인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