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B TOGETHER 119’ 캠페인을 실시한다.
후반기부터 시행될 ‘B TOGETHER 119’는 소방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야구팬과 함께 전하고, 소방관 복지를 후원하는 KBO 리그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소방관들의 희생과 노고가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야 한다는 취지에 전 구단이 동참하며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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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B TOGETHER 119’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KBO 제공 |
KBO와 10개 구단은 순직·공상 소방관 가족 장학금과 투병 소방관 치료 등을 후원하기 위해 정규시즌 후반기 입장 관중 1명당 119원을 적립한다. 시즌 종료 후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모금 총액은 2018년 후반기 기간 관중 수(291만9583명) 기준으로 약 3억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올스타전과 정규시즌에 소방관 감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에서는 6회말 종료 후 소방관 대표 5명과 함께 ‘B TOGETHER 119’ 캠페인을 발표한다. 이후 1이닝 동안 헌정의 의미를 담아 전 선수단이 소방관을 상징하는 주황색 기념 모자를 착용할 예정이다.
전국 소방관 및 가족 300명을 초청해 119블록에서 경기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한다. 장외 잔디광장에서는 물소화기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KBO와 10개 구단은 정규시즌 후반
KBO는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앞으로 야구를 통한 사회 각계각층에서의 나눔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