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를 상대할 '팀 K리그'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최전방의 박주영부터 최후방 골문을 지킬 조현우까지 그 면면을 강영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축구의 신'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와 '팀 K리그'는 오는 26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칩니다.
'팀 K리그'의 베스트 11은 포지션별 팬투표를 통해 결정됐습니다.
'대구의 빛' 조현우는 전체 최다득표를 받으며 호날두로부터 골문을 지킬 수문장으로 선정됐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부문에는 부활한 '축구 천재' 박주영이, 미드필더에는 대구 돌풍의 주역 세징야가, 수비수에는 '국가대표 풀백' 이용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외에 '올스타전 최다 MVP' 이동국, 울산의 '중원사령관' 김보경 등이 베스트11을 구성합니다.
▶ 인터뷰 : 세징야 / 대구FC
- "세계 최고 선수인 호날두와 함께 경기장을 누빌 수 있게 돼 영광입니다. 상대팀으로 만나는 만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습니다."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회는 홍철·윤빛가람 등 9명을 클럽별 배분, 리그 기록, 포지션 등을 고려해 후보로 선발했습니다.
선발된 선수들은 K리그 22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오는 25일 소집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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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