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이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종합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금메달 17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6개를 얻어 일본, 러시아, 중국, 미국에 이어 종합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07년 방콕 대회 이후 7회 연속 톱5를 유지했다. 일본이 금메달 32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8개로 2017년 타이페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우승을 했다.
태권도, 펜싱, 양궁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태권도 종목은 품새에서 강완진(남자 개인, 남자 단체), 오창현(남자 단체, 혼성 페어), 황예빈(여자 단체, 혼성 페어) 등 3명이 2관왕에 올랐다.
↑ 한국은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kg급 금메달리스트 김유진.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겨루기에서도 김유진(여자 -57kg), 강민우(남자 -80kg)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펜싱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역대 대회 사상 최고 성적(금메달 3개)을 거뒀다.
오상욱이 사브르 남자 개인 및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에페에서도 유니버시아드대회 사상 처음으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궁에서는 강채영이 리커브 여자 단체 및 개인전 2관왕을 기록했다.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김윤희, 소채원), 리커브 남자 개인전(이우석)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선수단은 현지에서 해단식을 갖고 16일 오후 3시50분 KE932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