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장타로 점수를 냈지만, 팀은 졌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3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81이 됐다.
3회 팀의 반격에 기여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3득점하며 3-1로 역전했는데 이 과정에서 타점을 올렸다. 2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호세 퀸타나의 초구 커브를 받아 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자신의 시즌 7호 2루타. 3루에 있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홈을 밟았다.
↑ 피츠버그가 시카고 원정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그는 6회에는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 카일 슈와버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리차드 로드리게스가 잔류 주자를 들여보내며 최종 성적은 5 1/3이닝 11피안타 3피홈런 3볼넷 4탈삼진 8실점이 됐다.
컵스 선발 퀸타나는 3회 3점을 허용했지만,
이날 패배로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한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로 장소를 옮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