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범호(38·KIA)가 프로야구 KBO리그 13번째 개인 통산 20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범호는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1-2의 6회초 2사 만루에 오정환을 대신해 타석에 섰다.
이범호는 만루 홈런의 사나이로 불린다. 통산 17개의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1B 1S서 헤일리의 3구를 힘껏 때렸으나 결과는 우익수 플라이 아웃.
↑ KIA 이범호는 11일 대구 삼성전에 교체 출전하며 개인 통산 2000경기(역대 13호)를 달성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2000년 프로에 입문한 그는 20년차에 2000경기를 달성했다. 이범호는 6회초 종료 후 김선빈과 교체됐다.
이범호는 오는 13일 광주 한화전에 은퇴식을 치른다. KIA는 ‘굿바이 이범호; 타이거즈의 꽃, 고마웠습니다’란 주제로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