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경상북도체육회 ‘팀킴’이 컬링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빨라야 2020-21시즌에나 볼 수 있게 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부 준우승에 빛나는 팀킴은 11일 경기도청과의 2019 한국컬링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5-7로 졌다. 이번 대회는 2019-20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올림픽 은메달 당시 스킵(주장)을 맡은 김은정은 결혼과 출산 여파로 결장했다. 팀킴은 김경애가 서드→스킵, 김초희가 핍스(후보)→서드로 역할을 바꿔 기존의 김선영(세컨드), 김영미(리드)와 호흡을 맞춰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섰으나 우승엔 실패했다.
![]() |
↑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킴’이 2019-20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4강에서 패했다. 팀킴은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올림픽 예선전 당시 팀킴. 사진=MK스포츠 DB |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2월21일 특정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인권 침해, 선수 상금 및 후원금 횡령, 보조금 집행과 정산 부적정, 친인척 채용 비리, 훈련센터 사유화 등 경북체육회 컬링팀 지도부에 대한 팀킴의 비판이
경북체육회는 기존 감독단과 결별하고 임명섭 코치를 중심으로 컬링팀을 재정비했다. 지도자 추가 선발도 예정되어 있다. 평창올림픽 은메달에 공헌한 피터 갤런트 코치는 복귀하여 팀킴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도왔으나 이후 거취는 불투명하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