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베트남축구협회(VFF)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3년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베트남 언론은 VFF 레 호아이 아인 사무총장이 박항서 감독에게 3년 재계약을 제안하고 마무리 협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VFF는 박항서 감독에게 3년 재계약을 제안하면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의 연봉 인상과 새로운 혜택 등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일각에서 VFF가 다소 무리한 목표를 잡았다는 지적했다. 이에 아인 사무총장은 “목표는 시기와 경기에 따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그동안 베트남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10월 베트남 A대표팀 및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지난해 1월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일궈냈고 올해 1월 열린 2019 AFC 아시안컵에서는 베트남을 12년만에 8강까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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