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클리블랜드)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올스타 게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에 내셔널리그 선발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2개를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1마일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구속이 80마일 후반대에 머물렀지만, 상대 타자들을 잡는데 문제는 없었다.
↑ 류현진이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서 선발 등판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그러나 이후 DJ 르메이유, 마이크 트라웃, 카를로스 산타나를 모두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스프링어가 3루까지 진루했지만, 실점없이 막았다.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가 2회 마운드를 이어받는다.
앞서 마운드에 오른 아메리칸리그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1이닝을 깔금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2012년 올스타 게임에서 선발로 나와 1이닝 5실점했던 악몽을 지웠다.
첫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3구만에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그는 다음 타자 하비에르 바에즈를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96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연속 헛스윙을 유도한데 이어 7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뺏었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을 상대로도 루킹 삼진을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다나카 마사히로에게 2회 마운드를 넘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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