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클리블랜드)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내셔녈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로 나선다. 공식 확정이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감독을 맡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헌팅턴 켄벤션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 공식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발표했다.
로버츠는 앞서 1일 올스타 명단이 발표됐을 때 류현진이 선발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올스타 게임을 하루 앞두고 이를 공식화했다.
↑ 류현진이 올스타 게임 선발로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시아 출신 선수가 올스타 게임에서 선발 투수를 맡은 것은 1995년 노모 히데오(다저스) 이후 류현진이 처음이다.
상대 선발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가 낙점됐다. 이번 시즌 10승 4패 평균자책점 2.98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라인업도 공개됐다. 아메리칸리그는 조지 스프링어(우익수, 휴스턴) DJ 르메이유(2루수, 양키스) 마이크 트라웃(중견수, 에인절스) 카를로스 산타나(1루수, 클리블랜드) 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 보스턴), 알렉스 브렉먼(3루수, 휴스턴) 개리 산체스(포수, 양키스) 마이클 브랜틀리(좌익수, 휴스턴) 호르헤 폴란코(유격수, 미네소타)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내셔널리그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좌익수, 밀워키) 하비에르 바에즈(유격수, 컵스) 프레디 프리먼(1루수, 애틀란타) 코디 벨린저(우익수, 다저스) 놀란 아레나도(3루수, 콜로라도) 조시 벨(지명타자, 피츠버그), 윌슨 콘트레라스(포수, 컵스) 케텔 마르테(2루수, 애리조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중견수, 애틀란타)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은 10일 오전 8시 30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