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은 크게 졌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8.
7회초 2사 3루에서 상대 투수 라인 하퍼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13호. 초구 90마일 패스트볼을 그대로 강타했다. 타구 속도는 104마일, 각도는 36도, 비거리는 387피트(117.96미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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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가 미네소타에게 크게 졌다. 사진(美 미니애폴리스)=ⓒAFPBBNews = News1 |
2회말에만 6점을 허용했다. 첫 타자 미치 가버가 2루타로 출루했고, 마윈 곤잘레스가 좌전 안타로 그를 불러들였다. 선발 아드리안 샘슨이 C.J. 크론을 병살타로 잡았지만, 이후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솔로 홈런, 조너던 스쿱, 바이런 벅스턴에게 연속 2루타, 다시 맥스 케플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곧이어 호르헤 폴란코의 홈런으로 순식간에 0-6으로 벌어졌다.
샘슨은 이날 3 1/3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에서 162홈런을 돌파, 지난해 뉴욕 양키스가 세웠던 전반기 팀 최다 홈런 기록(161개)을 경신했다. 이
미네소타 선발 마틴 페레즈는 옛 소속팀 텍사스를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