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극적인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팀은 졌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교체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73이 됐다.
앞선 두 차례 승부에서 알렉스 클라우디오,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던 그는 팀이 5-6으로 뒤진 9회말 바뀐 투수 주니어 게라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주니어 게라의 초구 커브를 강타,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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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이런 노력에도 피츠버그는 6-7로 졌다. 펠리페 바스케스가 10회초 1점을 허용했다. 1사 이후 올란도 아르시아, 매니 피냐, 로렌조 케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10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유격수 타일러 살라디노의 실책으로 2사 1, 2루 기회를 맞았지만, 남은 대타 자원이 없었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나왔지만, 역부족이었다.
동점을 허용한 게라는 10회말을 직접 처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바스
피츠버그 선발 스티븐 브라울트는 4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회초 투구 도중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밀워키 선발 잭 데이비스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