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카고 컵스에 2연승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3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컵스와의 홈경기 5-1로 이겼다. 4회초 컵스 공격을 앞두고 내린 비로 2시간 5분간 지연된 끝에 재개된 경기에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강정호는 6회초 수비에서 교체 투입됐다. 투수를 리처드 로드리게스에서 클레이 홈즈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더블스위치로 들어왔다. 바로 이어진 6회말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유일한 타격 기회였다.
↑ 프레이지어는 4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4회에는 3점을 뽑았다.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온 좌완 투수 스티븐 브라울트의 우전 안타가 전환점이 됐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프레이지어가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4호 홈런. 이날 경기에서만 4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컵스는 9회초 상대 마무리 펠리페 바스케스를 상대로 만회점을 냈다. 2사 1, 2루에서 윌슨 콘트레라스의 좌익수 방면 2루
양 팀 선발은 모두 비 때문에 조기에 강판됐다.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는 3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피츠버그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