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파워 스포츠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야구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문구이다. 특히 타격은 파워를 필요로 하는 동작으로 파워는 질량 곱하기 가속도(F=ma)의 공식대로 강력한 파워는 스피드에서 나온다. 최근 최형우의 10경기 성적은 타율 0.355, 장타율 0.516, OPS 1.016으로 침체에서 살아나고 있다.
타석에서 배트 스피드가 빨라지고 타격 자세에 변화가 보인다. 최형우는 체중이동을 많이 하지 않는 유형의 타자였지만 최근엔 체중이동의 폭을 조금 더 가져가면서 회전에 필요한 탄력을 만들며 스피드를 향상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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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의 간판타자 최형우.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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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1. 최형우 연도별 성적 (6월20일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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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2. 최형우 투수 유형별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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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3 최형우 구종별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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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4. 최형우 타구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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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22일 잠실에서 최형우와 만난 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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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1 6월22일 LG전 1회 홈런 |
즉 최형우는 체중이동을 많이 하지 않는 유형의 타자였지만 최근에는 타석에서 체중이동의 폭을 조금 더 가져가면서 회전에 필요한 탄력을 만들고 있다. 그렇게 되면서 몸 쪽 빠른 볼에 배트가 나오기 시작하고 떨어지는 변화구를 잡아가고 있다. 타석에서 준비 동작을 먼저하고 체중을 오른쪽으로 옮기면서 오른쪽 어깨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오른쪽 어깨가 투수 방향으로 끝까지 움직인 후 회전을 해야 먼저 열리는 것을 방지한다는 의미이다.
최형우가 스피드를 끌어올리기 위해 경기 전 단거리를 열심히 뛰는 모습을 봤다. 스피드를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플라이어메트릭(점프 트레이닝), 단거리 달리기, 파워운동 등이 있는데 최형우는 빠른 단거리 달리기로 스피드를 끌어 올리며 최근 자신의 모습으
최근 최형우의 모습은 타이밍에 대한 변화와 스피드를 끌어 올리기 위한 트레이닝을 통해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최형우의 성적은 곧 팀 성적과 직결된다. 최형우의 활화산 같은 타격을 응원한다.
영상제공=SBS스포츠, 베이스볼S
기록제공=㈜스포츠투아이
사진제공=박단비 기록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