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사타구니 근육 부상에서 재활중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헌터 펜스의 재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은 3일(한국시간) 레인저스 구단 발표를 인용, 전날 재활경기를 치렀던 펜스의 부상 재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펜스는 전날 구단 산하 더블A 프리스코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던 도중 부상 부위인 오른쪽 사타구니 근육에 긴장 증세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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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스는 사타구니 부상에서 재활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펜스는 지난 6월 1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수비를 하던 도중 사타구니 근육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선수는 빠른 시간 안에 복귀를 자신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 모습이다.
펜스는 올스타 팬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발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직 올스타 출전 여부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부상 상태가 심각할 경우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MLB.com' 등 현지 언론은 이날 또 다른 텍사스 올스타 조이 갈로가 홈런 더비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또한 올스타에 뽑힌 좌완 마이크 마이너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등판 예정이라 올스타 행사는 참가하지만, 경기는 뛰지 않을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