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토종 선발 차우찬(30)은 6월은 잔인했다. 결국 6월 마지막날에 월간 첫 승을 노렸지만, 무너지고 말았다.
차우찬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0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5회를 채우지 못했고, 홈런 2개나 맞는 등 전반적으로 구위나 제구 모두 불안정했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5경기 87⅓이닝 6승4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 중인 차우찬은 6월 들어서는 승리를 쌓지 못하고 있다. 6월 4경기에서 25⅓이닝을 던져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은 4.62였다. 가장 최근 승리는 지난달 31일 NC전이었다.
↑ LG트윈스 차우찬. 사진=MK스포츠 DB |
2회와 3회는 실점없이 넘어갔다. 내용도 깔끔했다. 안정을 찾는 듯 했다. 하지만 4회 3실점, 5회 3실점했다. 모두 홈런이 화근이 됐다. 4회는 2사 2루에서 이원재에 적시 2루타를 내준 뒤, 김
6월 마지막날 유종의 미를 노렸지만, 최악의 하루를 보내고 만 차우찬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