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세징야(대구 FC)가 경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세징야는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서 0-1의 후반 48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5월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세징야의 득점이다. 시즌 K리그1 5호 골. 또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2도움)를 기록했다.
↑ 세징야는 29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 제주-대구전에서 후반 48분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대구를 구한 득점이었다. 세징야의 슈팅이 골라인을 통과한 시간은 후반 48분17초였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었다.
대구는 세징야의 골에 힘입어 승점 1을 추가했다. 승점 29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제주는 세징야를 놓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나마 승점 11의 제주는 다득점(19골)으로 인천 유나이티드(9골)에 앞서 최하위를 벗어났다.
한편, 수원 삼성과 경남 FC는 17개의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0-0으로 비겼다. 수원(승점 20)은 8위, 경남(승점 13)은 10위에 올라있다.
K리그2에서는 광주 FC가 전반 14분에 터진 펠리페의 결승골로 대전 시티즌을 1-0으로 이겼다. 개막 17경기 연속 무패(11승 6무)로 K리그2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K리그2 최하위 서울 이랜드(승점 8)는 전반 7분 이병욱의 자책골로 안산 그리너스(승점 24)에 0-1로 졌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6연패 포함 11경기 연속 무승(2무 9패) 늪에 빠졌다. 안산은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반등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