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윤서현(20·대방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첫 우승을 꿈꾼다.
윤서현은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 1라운드를 공동 13위로 마친 윤서현은 단숨에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윤서현은 올해 11개 대회에 나가 톱10에 두 차례 진입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9일 막을 내린 제13회 S-OIL 챔피언십의 5위였다.
↑ 윤서현은 29일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KLPGA 제공 |
컷 탈락도 세 차례 경험했다. 일주일 전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19에서 2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다.
그러나 윤서현은 이날 공격적인 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들어갔다.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을 뿐,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14~16번 홀에서는 3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소영(22·롯데)과 최혜진(20·롯데)이 7언더파 137타로 윤서현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소영도 2라운드에서 윤서현과 같이 6타를 줄이며 상위
1라운드 선두였던 김윤교(23·에스와이)는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 버디 3개로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김윤교는 5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까지 미끄러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