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유망주들의 경연장인 퓨처스게임 참가 명단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MLB네트워크'와 'MLB.com'을 통해 2019 퓨처스게임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퓨처스게임은 오는 7월 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총 50명의 마이너리그 유망주가 이름을 올렸다. 이중 37명은 MLB.com이 선정한 유망주 랭킹 상위 100명 안에 포함된 선수들이다.
↑ 지난해 열린 퓨처스게임 모습. 이 사진에서 환호를 받고 있는 피트 알론소는 올해 빅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해 이 대회에서 MVP를 차지했던 신시내티 레즈 소속 외야수 테일러 트람멜도 다시 한 번 이 대회에 나선다. 트람멜을 비롯해 총 여섯 명의 선수가 2년 연속 초청장을 받았다. 에인절스의 아델, 워싱턴 내셔널스 유격수 카터 키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우완 투수 맷 매닝, 시카고 컵스 포수 미겔 아마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헬리엇 라모스 등이 그들이다.
1999년 시작된 퓨처스게임은 그동안 미국팀과 세계팀으로 팀을 나눠 경기를 치렀지만, 올해부터 대회 방식을 변경했다. 소속팀을 기준으로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로 팀을 나워 경기한다. 경기 방식도 변경됐다. 9이닝 정규이닝이 아닌 7이닝으로 줄여
이번 경기는 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올스타 개최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레전드인 짐 토미가 아메리칸리그팀 감독을 맡으며, 1995년 클리블랜드의 아메리칸리그 우승에 기여했던 통산 245승 투수 데니스 마르티네스가 내셔널리그팀 감독을 맡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