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가드 클레이 톰슨(29)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남을 예정이다.
'ESPN'은 2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워리어스가 FA 자격을 얻은 톰슨에게 5년 1억 9000만 달러의 맥스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워리어스는 FA 시장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일요일 오후 6시(미국 동부시간 기준)가 됐을 때 이를 제안할 예정이다. ESPN은 계약이 제시되면 밥 마이어스 워리어스 단장과 톰슨의 에이전트 그렉 로렌스 사이에 합의가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 톰슨이 워리어스에 남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2-13시즌부터 7시즌 연속 200 3점슛을 돌파하며 리그 최고의 슈팅 가드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78경기에 출전, 평균 21.5득점 3.8리바운드 2.4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0.2%를 기록했다.
톰슨과 그의 에이전트는 이전부터 '워리어스가 5년 맥스 계약을 제시한다'는 전제 아래 워리어스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리고 구단이 이런 선수의 요구에 응한 모습이다.
톰슨은 지난 토론토 랩터스와의 파이널 도중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다음 시즌 상당 기간 결장이 예상되지만, 워리어스 구단은 그를 붙잡는 것을 택했다. ESPN은 워리어스가 다음 시즌부터 사용할 새 홈코트 체이스
이 매체는 골든스테이트의 다음 목표가 FA 시장에 나간 또 다른 주전 선수 케빈 듀란트를 붙잡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 잔류를 포함, 다양한 옵션을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