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베테랑 선발 류제국이 투구 도중 갑자기 둔부 불편함을 호소하며 강판됐다.
류제국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9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홈런 포함)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잘버텼다. 투구수도 41개로 효율적이었다. 1회초 팀 타선이 선취점을 뽑아 1-0리드를 안고 등판한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에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상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6-4-3 병살로 처리했다. 이후 모창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양의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 LG 류제국. 사진=MK스포츠 DB |
3회말은 선두타자 김태진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한 김태진이 비디오 판독 끝에 판정 번복으로 아웃처리됐다. 이어 박민우와 이상호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4회 들어 류제국은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모창민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감이 엄습하기 시작했고, 결국 양의지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맞았다.
이후 이원재에게 안타, 노
이후 올라온 김대현이 후속타 없이 막으며 류제국의 실점은 2실점으로 고정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