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 등판이 하루 연기됐다. 28일이 아닌 29일 콜로라도전이다.
켄 거닉 등 LA 다저스 담당기자들은 2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로스 스트리플링이 26일, 토니 콘솔린이 27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고 다저스 선발진 소식을 전했다. 즉 부상으로 빠진 리치 힐 자리에 스트리플링이 등판하고 기존 선발들에게 하루씩 더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콘솔린이 등판한다는 설명. 콘솔린은 트리플A 유망주로서 깜짝 선발등판 기회를 얻게 됐다. 다저스가 선발마운드는 물론 팀 성적도 여유 있는 상황이라 가능한 조치.
류현진은 당초 28일 등판이었다. 하지만 마운드운용 변화 속 기존 워커 뷸러가 28일, 류현진은 29일 등판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하루씩 미뤄진 셈.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25일 애리조나 전에 앞서 이와 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 류현진(사진)이 팀 마운드운용 변화를 이유로 선발등판이 28일에서 29일로 바뀌었다. 장소와 상대는 쿠어스필드 콜로라도로 동일하다. 사진=AFPBBNEWS=News1 |
물론 이번 시즌 류현진 페이스가 워낙 상승세기에 이전 기록은 중요하지 않을 전망. 다만 류현진 천적인 놀란 아레나도(류현진 상대 0.571)는 여전히 경계할 타자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