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권순우(21·128위·당진시청)가 CJ제일제당과 함께한다.
날카로운 스트로크가 자랑인 권순우는 지난 5월 서울 챌린저 대회를 비롯해 올해에만 2차례 챌린저 대회를 우승하며 국내외 테니스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을 ATP(남자프로테니스)랭킹 239위로 시작한 그는 수직 상승해 128위까지 올랐으며 이는 현재 국내 테니스선수 중 1위에 해당한다. 이러한 가능성을 확인한 CJ는 권순우가 안정적인 투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후원을 결정했다.
권순우는 마포고 3학년 재학 시절, 2주 연속 퓨처스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듬해 3차례의 퓨처스 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데이비스컵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7년 2회, 2018년 1회 챌린저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무너졌지만 올시즌 들어 기량이 만개하며 기복 없이 꾸준한 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 한국테니스 기대주 권순우(사진)가 CJ그룹으로부터 후원을 받게 됐다. 사진=스포티즌 |
권순우는 “저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준 CJ그룹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윔블던을 앞두고 큰 힘을 얻었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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