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차우찬(LG)이 6회에 들어서자 돌연 흔들렸다. 여러모로 잘 풀리지 않았다.
차우찬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5⅔이닝 8피안타 5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6회를 다 마치지 못한 채 문광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대결은 차우찬 등판 자체보다 양현종과 펼치는 자존심 대결이 관심을 모았다. 경기 중 잠시 비가 내리는 등 변수가 있었지만 차우찬은 흔들리지 않은 채 5회까지 실점 없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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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선발투수 차우찬(사진 가운데)이 23일 잠실 KIA전서 6회 순식간에 흔들리며 5실점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불안하던 차우찬은 한승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3루 주자의 과감한 홈 질주로 실점했다. 중견수 이천웅의 송구가 부정확했다.
LG가 0-5로 밀리고 있기에 이대로라면 차우찬은 패전투수가 된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