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올 시즌 kt위즈의 에이스는 라울 알칸타라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다. 한 경기 호투를 하긴 했지만, 다시 대량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알칸타라는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7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1홈런 포함) 2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패전위기다.
알카타라는 6월 들어 부진하다. 지난 5일 LG트윈스전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11일 SK와이번스전에서는 4⅓이닝 7실점으로 역시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이후 직전 등판이었던 1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노디시전이었지만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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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라울 알칸타라. 사진=MK스포츠 DB |
이후에는 안정을 찾았다. 팀 타선이 1회말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하자, 2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3회는 이상호에 안타를 맞았지만, 병살로 2아웃을 잡은 뒤 김태진에 다시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위기는 없었다. 4회는 다시 삼자범퇴였다. 팀 타선은 5-1이라는 넉넉한 리드도 안겼다.
하지만 5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