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마침내 박병호(키움)가 1군에 합류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박병호를 콜업했다. 지난 6일 타격부진 등 이유로 휴식차 말소됐던 박병호는 예정된 열흘 기간이 다 끝난 뒤에도 합류가 미뤄졌다.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가 여러 잔부상을 털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길 바란다며 조금 더 여유를 줬다. 박병호 없이도 팀 상승세가 계속되자 김규민 등 다른 선수들 기량을 점검하고자 한 의도도 엿보였다.
박병호 가세로 키움 타선의 무게감은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 박병호와 함께 최원태도 1군에 부름을 받았다.
다만 키움은 서건창이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부분 파열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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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4번 타자 박병호(사진)가 지난 6일 이후 17일 만에 1군 부름을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