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리치 힐(39)이 당분간 나오지 못할 예정이다.
힐은 2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을 만나 검진 결과를 전했다.
힐은 앞서 하루 전 같은 팀과의 홈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2회초를 앞두고 워밍업을 하던 도중 교체됐다. 교체 사유는 왼 팔뚝 긴장 증세.
↑ 힐의 부상 내용이 공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행히 수술은 필요없는 상황. 그는 PRP 주사 치료를 받았다. 이후 치료 경과를 지켜 볼 예정이다.
그는 시즌 내 복귀가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시간이 많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3~4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빌드 업 기간까지 포함하면 아무리 일러도 8월에나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불펜 투수로 돌아온다면 더 빨리 돌아올 수도 있다.
힐은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한편, 다저스는 이날 힐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내야수 맷 비티를 트리플A로 보냈으며 우완 J.T. 샤그와와 조시 스보즈를 콜업, 불펜을 보강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