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일 KBO 야구회관에서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의 홍보와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올스타전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 부스를 운영 할 예정이다.
매년 12월 시상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선행에 앞장 선 KBO 선수 또는 구단에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 1999년 처음 제정되어 올해로 제정 20년을 맞았다. 지난해에는 롯데 손아섭이 부산 지역 야구 후배들에게 2억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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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운찬 KBO 총재(왼쪽)와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오른쪽). 사진=KBO 제공 |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의 개인 최다 수상자는 LG 박용택(2회)이며 최다 수상자 배출 구단은 롯데(8회)다.
정운찬 KBO 총재는 “제정 20년을 맞아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더욱 잘 알릴 수 있는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다. 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하여, 야구를 통한 사랑 나눔이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KBO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계신 것에 감사드린다. 국민스포츠인 야구를 통해 나눔 문화를 좀 더 가깝고 생동감있게 전파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