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신문로) 이상철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 막을 내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우영(20)의 SC 프라이부르크 이적이 확정됐다.
정우영은 정정용호의 플랜A였지만 이적 문제로 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다. 대회 개막을 불과 열흘여 남겨둔 시점이었다.
바이에른 뮌헨Ⅱ의 3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일정이 대회 기간과 겹쳤다. 그러나 결정적인 사유는 아니었다. 정 감독의 구상에 정우영은 토너먼트를 대비한 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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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 이적 문제로 2019 FIFA U-20 월드컵에 불참했다. 사진=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
정정용 감독은 20일 가진 U-20 월드컵 결산 기자회견서 정우영 합류 불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3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일정(5월 23일·26일)으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6월 1일)부터는 가능하다고 봤다. 16강, 8강 등 크게 봤기 때문에 구단과도 그 방향으로 논의했다”라고 말했다.
정우영은 U-20 월드컵에 뛰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이적을 추진했다. 대회 기간 정우영의 이적 협상이 진행됐다. 정우영은 완전 이적, 바이에른 뮌헨은 임대 이적을 원했다. 그리고 한 달 뒤 프라이부르크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정 감독은 “(이적 문제로)돌아가는 상황이 (정우영의 합류가)어렵다고 판단했다. 선수를 위해서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이규혁의 대체 발탁을)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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