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같은 지구 라이벌 뉴욕 양키스에게 3연전을 모두 내줬다.
탬파베이는 20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 1-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3연전을 모두 내주며 43승 31패에 머물렀다. 양키스는 46승 27패.
8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69. 5회 상대 선발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토미 팸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날 탬파베이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 |
↑ 탬파베이는 선발 스넬이 1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스넬은 1회 첫 타자 DJ 르메이유를 내야안타로 내보낸데 이어 무사 1, 2루에서 개리 산체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고, 이후 세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1사 만루에서 콜린 포치가 불을 끄러 나왔지만, 피해는 커졌다. 지오 우르쉘라를 사구로 내보내며 실점했고, 2사 만루에서 르메이
7회 다시 한 번 6실점하며 피해가 커졌다.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내준 만루홈런이 치명타였다.
양키스 선발 사바시아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통산 250승을 달성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