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두산이 19일 NC를 5연패로 몰아넣으며 3연승을 달렸다. 1점 싸움에서 두산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선발투수 이영하(6⅓이닝 무실점)의 호투가 빛난 가운데 포수 박세혁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박세혁은 뛰어난 리드로 NC 타자의 허를 찔렀다. 결정적인 순간, 수비도 돋보였다.
5회 무사 2루서 권희동의 희생번트 타구를 잡아 3루로 빠르게 던져 2루 주자 이원재를 아웃시켰다. 9회에는 무사 1루서 대주자 김찬형의 도루를 저지했다.
↑ 두산 포수 박세혁(오른쪽)은 19일 KBO리그 잠실 NC전 승리의 주역이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영하의 공격적인 투구가 팀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었다. 야수의 집중력도 좋았다. 특히 포수 박세혁이 잘 리드했다. 결정적인 블로킹과 도루 저지 등 너무 잘해줬다”라고 평했다.
시즌 9승째(1패)를 거둔 이영하도 박세혁에게 공을 돌렸다. 이영하는 “야수 형들이 수비에서 큰
두산은 47승 27패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선두 SK(48승 24패)와 승차는 2경기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