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망치는 주범인 불법스포츠토토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베팅법을 강의하는 유튜버가 실제로는 불법 도박 총판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고, 해외 불법 도박사이트로 431억을 챙긴 일당이 덜미를 잡히는 등 끊임없이 이와 관련한 사건과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 그리고 경찰 등 다양한 관련 기관이 최선을 다해 근절에 나서고 있지만, 법망을 피해 점차 교묘해지고 있는 불법스포츠토토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투철한 신고 정신이 절실한 상황이다.
만일 불법스포츠토토와 관련한 사이트를 발견한다면, 즉시 ‘불법스포츠토토신고센터(1899-1999)’로 신고를 하면 된다.
현재 불법스포츠토토신고센터에서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신고는 물론,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행위자 신고와 판매자 관련 부정행위, 승부조작 등 스포츠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대부분의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또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불법스포츠도박은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되는 등 중대
케이토토 관계자는 “건강하고 공정한 스포츠 문화를 해치는 불법스포츠토토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스포츠팬들의 신고의식이 빛을 발한다면,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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