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 베테랑 이범호(38)의 은퇴에 일본 언론도 관심을 표명했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18일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고 있는 이범호가 이날 은퇴를 선언했다”고 빠르게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일본에서 이범호의 존재를 각인하게 된 것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었다.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이범호는 당시 9회말 2사 1, 2루에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날려 마지막까지 일본을 괴롭혔다”며 “대회 베스트9에 3루수 주인공이었다”고 떠올렸다.
↑ 이범호가 20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다. 사진=MK스포츠 DB |
2000년 대구상고(현 상원고)를 졸업하고 신인 2차 1라운드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이
풀카운트는 “이범호의 향후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도자로서 후진 양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