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랩터스를 우승으로 이끈 카와이 레너드(27), 그는 어느 팀으로 가게 될까?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19일(한국시간) 자사 프로그램인 '겟 업'에 출연, 카와이의 향후 진로에 대해 말했다.
그는 "현실은 카와이 레너드의 초점이 LA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초점은 레이커스가 아닌 클리퍼스에 맞춰져 있다"며 레너드가 LA클리퍼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카와이 레너드는 어느 팀으로 가게될까? 사진=ⓒAFPBBNews = News1 |
레이커스는 최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앤소니 데이비스를 영입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데이비스에 가려 역할이 제한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 워즈나로우스키의 생각.
그는 "결국에는 랩터스와 클리퍼스의 싸움이 될 것이다. 레너드는 아마도 이보다 더 많은 팀과 미팅을 가지겠지만, 지금 당장은 레이커스와 미팅을 가질지 여부도 불확실하다"며 레너드 영입전 판도를 예상했다.
28세의 나이로 다음 시즌 개막을 맞이할 레너드는 이번 시즌 60경기에 출전, 평균 26.6득점 7.3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 24경기에 출전, 평균 30.5득점 9.1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고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출신인 그는 오랜 시간 LA 지역 연고 팀과 이적 루머에 얽혀왔다. 레이커스가 전력 보강을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이면서 그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지만,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이와 다른 주장이 제기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