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휘파람 롯데, 선발진 고민 이어지는 한화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에 봄날이 올까. 롯데가 파죽의 3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서 11-3 대승을 챙겼다.
경기 초반 승부가 갈렸다. 3회초 1사 1,2루 찬스서 민병헌이 상대투수 김민우 상대 스리런포를 날리며 기선제압했다. 기세를 탄 롯데는 4회초 무사만루 찬스를 만들더니 김동한과 안중열의 재치로 추가점을 따냈다. 상대투수 김민우의 난조는 계속됐고 롯데 타선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한화 투수가 문동욱으로 바뀐 가운데 롯데는 민병헌, 그리고 이대호의 적시타가 터지며 추가점을 냈다. 롯데는 4회만 6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 롯데 자이언츠가 18일 민병헌(사진)의 선제 스리런포 등에 힘입어 한화를 꺾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사진=MK스포츠 DB

양팀은 5회 나란히 2점씩을 추가했다. 이때 점수차는 11-3이 됐고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진 채 경기는 마무리됐다.
롯데는 레일리가 5이닝 4피안타 5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를 따냈다. 박시영-홍성민-정성종이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 등판서 2회도 버티지 못한 선발투수 김민우가 또다시 3⅓이닝 5피안타 8실점(7자책)으로 조기에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편 광주에서는 양현종의 호투, 최형우의 결승 스리런포를 앞세운 KIA가 SK에 4-2 승리를 거뒀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LG에 12-5로 승리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