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윤덕여호가 전패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탈락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A대표팀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에서 열린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노르웨이에 1-2로 졌다.
전반 4분 만에 조소현(웨스트햄유나이티드)의 파울로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더니 후반 5분에도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의 태클이 깊어 또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 |
↑ 한국은 18일 오전(한국시간) 가진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노르웨이에 1-2로 졌다. 사진은 이번 대회의 유일한 득점자 여민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후반 33분 여민지(수원도시공사)가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번 대회 유일한 한국의 득점이었다. 슈팅 23-8로 크게 앞서 앞섰으나 결정력이 부족했다.
이로써 한국은 3패(승점 0) 1득점 8실점(A조 4위)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8일 개최국 프랑스에 0-4로 대패했으며, 나흘 뒤 나이지리아에게도 0-2로 졌다. 세계의 높은 벽을 다시 실감했다.
한국이 여자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전패로 탈락한 건 2003년 미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2015년 캐나다 대
A조는 프랑스가 3승(승점 9)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노르웨이(2승 1패·승점 6)가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나이지리아(1승 2패·승점 3)는 조 3위 중 상위 4팀에게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노리게 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