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지난 등판서 최악의 피칭을 펼친 한화 이글스 김민우. 충격과 아쉬움을 빠르게 털어냈을까.
한화는 18일부터 홈에서 롯데와 3연전을 펼친다. 첫 경기 선봉으로는 김민우가 나선다. 상대하는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로 예고됐다.
한화는 최근 5연패에 빠지며 8위까지 떨어졌다. 목표했던 6위 버티기가 무색한 하락세를 맞이했다. 투타 밸런스는 물론 잦은 실책, 부상자 속출 등 계획과 달리 꼬이고 꼬인 현재 상태다.
최근 선발진이 살아나며 안정감을 줬으나 그나마 이 흐름마저 지난주 와르르 무너졌다. 김민우도 마찬가지. 김민우는 지난 12일 두산전 1⅓이닝 3피안타 4사사구 6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이른 강판을 넘어 시즌 최악투로 봐도 무방할 정도의 부진했던 내용. 김민우의 부진투 속 한화 역시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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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김민우(사진)가 지난 12일 두산전 시즌 최악투를 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김민우는 18일 홈에서 롯데 상대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던 김민우로서 두산 상대 최악투를 펼치며 제동이 걸린 셈. 당시 경기는 워낙 내용이 좋지 않았다. 사사구 남발에 제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한화 벤치로서도 빠른 결단이 불가피했다.
올 시즌 최소이닝, 최악의 내용으로 고개를 떨군 김민우.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