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화 장민재의 포크볼이 올 시즌 KBO 리그 개인 구종 중 헛스윙 유도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16일까지의 투구추적시스템(PTS)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수별 주요 구종 결과를 비교했다.
PTS 기준 특정 구종을 300구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장민재는 포크볼을 던져 19.7%의 헛스윙 유도율을 나타냈다. 포크볼 다섯 개 중 한 개꼴로 타자의 헛스윙을 이끌어낸 것이다. 배트를 휘둘렀을 때 헛스윙한 비율도 36.2%로 높았고, 피안타율은 0.251를 나타냈다.
↑ 한화 이글스 장민재. 사진=김재현 기자 |
포크볼은 리그 전체적으로도 헛스윙 유도율이 가장 높은 구종이다. 리그 투수들은 포크볼로 16.3%의 헛스윙률을 나타내 13.6%의 체인지업과 12.9%의 슬라이더를 제쳤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