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쿠보 타케후사(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무대에 복귀한다.
일본은 먼저 라리가(1부리그)를 경험한 이강인(발렌시아)이 현시점에서 우위라고 보면서 쿠보가 같은 반열에 오르길 바라는 눈치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16일 “이강인은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에 데뷔했다. 쿠보는 2019-20시즌을 레알 B팀에 해당하는 카스티야에서 시작한다. 즉 당장은 스페인 3부리그에서 뛴다. 언제쯤 쿠보가 A팀의 부름을 받을지가 향후 관심사”라고 보도했다.
↑ 이강인(왼쪽)과 쿠보 타케후사(오른쪽)는 2013년 스페인 청소년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다.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는 쿠보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 소식을 전하면서 바르셀로나 유스팀 시절 이강인의 발렌시아와 대결한 과거를 언급했다. 사진=디아리오 아스 홈페이지 화면 |
2001년생 동갑내기인 이강인과 쿠보는 10살 때 스페인에 진출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러나 쿠보는 17세 이하 선수의 외국팀 입단 시 현지 직업을 가진 보호자(보통은 부모)가 동반해야 한다는 FIFA 규정을 어긴 것이 드러나 2015년 일본으로 돌아와야 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