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지난 시즌까지 첼시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향한다.
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첼시서 시즌을 마친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에 합류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오는 2022년 6월까지 팀을 이끈다”고 공식발표했다.
첼시 역시 “사리 감독과 남은 계약 2년 종료에 합의했다. 세리에A에서 그의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고 입장을 전했다.
↑ 지난 시즌까지 첼시 사령탑을 지낸 마우리시오 사리(사진) 감독이 1시즌 만에 이탈리아 복귀를 확정, 유벤투스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진=유벤투스 공식홈페이지 캡처 |
특히 초중반 성적부진은 물론 이따금씩 약체팀에게 덜미를 잡힌 게 빌미가 됐다. 그럴 때마다 현지언론 및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에 직면했고 사리 감독 역시 분노를 다스리지 못한 행동으로 대응하며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때부터 사리 감독의 이탈리아 복귀설이 구체적으로 진행됐고 나아가 시즌 종료 후에는 공석이 된 유벤투스와 밀접하게 연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