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많은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팀은 이겼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 4번 1루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6으로 내려갔다.
그의 부진에도 팀은 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와 홈 4연전을 2승 2패 동률로 마무리했다.
![]() |
↑ 최지만은 에인절스전 무안타로 물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8회 쐐기를 박았다. 선두 타자 팸이 볼넷으로 출루한데 이어 브랜든 로우가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얀디 다이즈의 우전 안타, 상대 투수 테일러 콜의 폭투로 6-3까지 달아났다.
에인절스의 추격도 무서웠다. 9회초 디에고 카스티요를 상대로 마이크 트라웃이 투런 홈런을 때려 6-5까지 추격했다. 알버트 푸홀스를 투수 앞 땅볼, 콜 칼훈을 삼진으로 잡으며 간신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탬파베이는 오프너 라인 스타넥이 1 1/3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 제일렌 빅스가 3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에인절스 선발 그리핀 캐닝은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