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우완 불펜 코디 앨런(30)을 시즌 구상에서 제외했다.
에인절스는 16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우완 테일러 콜을 콜업하면서 앨런을 양도지명 처리했다.
이번 시즌 에인절스와 1년 85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앨런은 2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26(23이닝 16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 1.913, 9이닝당 피홈런 3.5개 볼넷 7.8개 탈삼진 11.3개를 기록했다.
↑ 에인절스가 코디 앨런을 정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브래드 오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은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경기 전 인터뷰에서 "빌리(에플러 단장)는 이기는 것을 원한다. 만약 그가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 이동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는 실행에 옮긴다. 가끔은 힘든 결정을 할 때도 있다. 힘든
앨런은 2012년 빅리그에서 데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7시즌을 뛰었다. 456경기에서 149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맡았다. 검증된 마무리이지만, 새로운 팀에서 안정을 찾지 못하며 새로운 자리를 찾아야하는 처지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