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건강한 복귀가 가장 중요합니다.”
NC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부상 복귀를 앞둔 우완투수 임창민에 대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프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욱 감독은 15일 인천 SK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임창민이 복귀하면 분명 우리에겐 힘이 될 것이다. 하지만 급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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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이후 재활을 거치며 복귀 준비를 해온 임창민은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실전에 돌입 중이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9일 경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⅔동안 안타 2개를 맞으며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t위즈전에서는 1이닝 동안 3피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안타를 많이 허용한다는 질문에 이 감독은 “작년에 수술 받은 선수니까 감안해야 한다. 13일 경기는 직접 지켜봤다. 패스트볼이 140km대가 나오는 건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던지고 나서 아프지 않다고 하니 다행이다. 그래도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사실상 전반기 내 복귀는 힘들다. 이 감독은 “확실한 시점을 못박을 순 없지만, 전반기는 힘들다. 서두르지 말고, 건강하게 돌아오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