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외국인 에이스 앙헬 산체스(30)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휴식 차원이다. 1위를 달리고 있는 SK의 여유로운 조치다.
염경엽 SK 감독은 15일 인천SK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NC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 산체스가 1군에서 말소됐다. 휴식 차원이다. 약간 무겁다는 반응이 있어서 1군에 빠지는 열흘 동안 휴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산체스는 전날(14일) NC전에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2패)째를 거뒀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1.87로,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32)과 다승 공동 1위다.
↑ SK 앙헬 산체스가 휴식 차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산체스가 빠지는 선발 자리는 이승진(24)이나 이케빈(27)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산체스는 원래대로면 20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전에 선발
이날 산체스 대신 2군에서는 채현우(24)가 올라왔다. 올해 송원대를 졸업하고 신인 2차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76순위로 입단한 외야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0.214 1타점에 26도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1군에는 처음 올라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