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축구협회(KFA)와 서울시는 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을 맞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체응원을 15일 밤 11시 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공동 주최하고 대표팀 서포터즈인 ‘붉은악마’와 함께 펼치는 단체 응원은 남자 축구 대표팀 사상 FIFA 주관 대회 첫 결승 오른 U-20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FIFA 주관 대회는 성인 월드컵, 올림픽(IOC 주최, FIFA 주관), U-20 월드컵, U-17 월드컵이다.
경기 킥오프 1시간 30분 전부터는 이정표 대표팀 장내아나운서의 식전행사와 대표팀 응원가 ‘승리의 함성’으로 유명한 트랜스픽션의 공연이 펼쳐진다. 16일 오전 1시부터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와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전광판을 통해 관람하며 단체 응원을 펼친다.
↑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이란의 A매치가 벌어졌다. 경기 전 애국가가 울려퍼지자 한국 응원단이 대형 태극기를 펄럭이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서울시는 “주차장이 협소한 만큼 대중 교통 이용을 부탁 드린다”며 “귀가를 위해 첫차를 앞당기는 등 별도의 교통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KFA는 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U-20 대표팀 환영 행사를 KFA 공식 파트너 KT와 함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17일(월) 낮 12시에 개최할 계획이다. 오후 12시 부터 1시간 가량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환영식은 KBS1, MBC, SBS 공중파 3사를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KFA 이정섭 홍보마케팅실장은 “FIFA 대회 사상 첫 결승에 진출인 만큼 2002년 한일월드컵을 넘어서는 열정적인 응원을 기대한다”며 “우승 여부와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일본, 에콰도르 등 강호를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라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FIFA 주관 남자대회 사상 최초 우승에 도전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