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이웃 라이벌 LA에인절스와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줬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프리웨이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3-5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애너하임에서 열린 최근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했다. 시즌 45승 23패. 에인절스는 33승 35패를 기록했다.
1회 승부가 갈렸다. 에인절스가 5점을 냈다. 오타니 쇼헤이가 우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 이어 2사 1, 2루에서 브라이언 굿윈이 중전 적시타, 다시 저스틴 보어가 중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 마에다는 5회 1아웃에서 강판됐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반대로 에인절스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매 이닝 출루는 했지만, 불러들이지 못했다. 7회까지 득점권에서 9타수 1안타, 잔루 12개를 기록했다. 7회에는 1사 만루 기회를 놓쳤다.
상대 수비도 좋았다. 에인절스 2루수 루이스 렌히포는 1회 작 피더슨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걷어낸데 이어 5회 2사 1, 2루에서는 크리스 테일러의 타구를 몸을 날려 캐치, 땅볼 아웃으로 연결했다.
↑ 오타니는 마에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뺏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8회초 데이빗 프리즈가 추격의 솔로홈런에 성공했다. 9회초 코리 시거의 내야안타, 알렉스 버두고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천금의 기회를 잡았지만 테일러, 에르난데스 두 타자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러셀 마틴도 뜬공으로 끝내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거는 3루 베이스러닝 도중 허벅지 쪽 통증을 호소해 카일 갈릭과 교체됐다.
에인절스의 두 번째 투수로 나온 페냐는 3 2/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
이날 경기로 원정 8연전을 4승 4패로 마친 다저스는 하루 휴식 뒤 18연전 일정에 들어간다. 첫 상대는 시카고 컵스로 홈에서 4연전을 치른다. 에인절스는 하루 휴식 뒤 탬파베이-토론토-세인트루이스로 이어지는 원정 10연전을 떠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