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거취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핫이슈다.
토트넘을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 연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13회)로 유럽 최고 명문 클럽 중 하나다.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원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언론에서도 “토트넘이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비해 이르빙 로사노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루머에 대해 부정했다. 사진(상암)=천정환 기자 |
손흥민은 지난 5일 파주NFC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 루머와 관련해 “할 말이 없다”라고 답했다. 부정하지 않으면서 그의 이적 루머에 더 힘이 실렸다.
손흥민은 11일 축구 A매치 한국-이란전을 마친 후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과 관련해 다시 입을 열었다. 이번에는 태도가 달라졌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전혀 없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엿새 전)‘할 말이 없다’라고 이야기한 게 오히려 오해의 소지를 만든 것 같다. 레알 마드리드는 정말 좋은 팀이다. 영광스럽다. 그러나 전혀 신경 쓸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단순한 루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 소문을 다 믿어야 할 건 아니지 않은가. 워낙 많은 루머가 돈다. (신경 쓰지 않고)난 내가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당초 계획한 기초 군사훈련을 1년 후로 연기한 것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과 연결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절대 아니다. 13일 입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실패했을 때 계획이었다. 지금처럼 UEFA 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