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8년 만에 이란의 골문을 열렸다. 주인공은 황의조(감바 오사카)다.
황의조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A매치 대한민국-이란전에서 후반 12분 0의 균형을 깼다.
경기 초반부터 뜨겁게 달궈진 경기였다. 한 차례씩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공세를 펼치던 한국은 후반 13분 득점에 성공했다.
↑ 황의조가 11일 축구 A매치 대한민국-이란전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상암)=천정환 기자 |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긴 패스를 이란 수비수 2명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황의조가 가로채 단독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그리고 골키퍼와 1대1 기회에서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황의조는 7일 호주전 결승골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A매치 통산 8호 골이다. 벤투호에서만 7골을
한국의 A매치 이란전 득점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윤빛가람 이후 8년 만이다. 최근 5번의 맞대결(1무 4패)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후반 17분 세트피스로 실점해 후반 20분 현재 1-1로 맞서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