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케이토토가 국내 최초로 세계복권위원회(WLA) 산하기관인 ‘글로벌 승부조작 감시 시스템’의 집행위원을 배출했다.
체육진흥투표권사업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지난 5월28일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열린 ‘글로벌 승부조작 감시 시스템(이하 GLMS, Global Lottery Monitoring System)’ 총회에서 케이토토 오즈운영팀의 이일호 팀장이 집행위원에 선출됐다고 전했다.
총 8명으로 조직된 집행위원들은 2년 동안 월 1회 승부조작 방지 활동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게 되며, 연 1회 열리는 정례회의에 참석하는 등 공정한 스포츠베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GLMS, 전 세계 네트워크 통해 승부조작 방지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구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승부조작 감시하고, 이상징후 발견 즉시 유관단체에 공유
GLMS는 스포츠의 공정성을 헤치는 승부조작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뿌리 뽑기 위해, 4개 대륙의 32개 스포츠베팅 운영사가 세계적으로 모니터링 및 업무공조를 펼치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 기구다.
지난 2009년 유럽복권협회를 중심으로 약 20여개의 국영 복권사들이 모여 ‘유러피안 승부조작 감시 시스템(ELMS, European Lotteries Monitoring System)을 출범시켰고, 스포츠베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승부조작에 대한 전 세계적인 공동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2015년 7월경에 이를 확대시킨 GLMS가 공식적으로 설립됐다.
GLMS는 현재 전 세계의 다양한 종목과 리그를 연중무휴로 모니터링하며 승부조작 이상징후 발생 시 경고 신호를 통해 각 회원사들과 즉시 의심경기 관련정보를 수집한다. 이 정보는 IOC를 비롯해 FIFA, UEFA는 물론, EUROPOL과 INTERPOL 등에 전달돼, 각 종 승부조작에 대응하는데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케이토토, 조기경보시스템과 정기 교육 통해 건강한 스포츠베팅 문화 만들어
-집행위원 이일호 팀장, 승부조작 막고 건전한 환경 조성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특히 케이토토에서는 조기경보시스템(EWS, Early Warning System)을 통해 건전한 판매환경 조성과 승부조작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건전관리센터에서는 정기적인 임직원 전문성강화교육 및 GLMS 공조 강의 등을 진행하며 건전한 스포츠베팅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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