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안준철 기자
강재은의 끝내기 안타로 공놀이야가 웃었다.
공놀이야는 10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3구장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준플레이오프 폴라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3–12로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공놀이야는 준플레이오프 승리로 곧바로 뒤이어 열리는 정규리그 2위 조마조마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공놀이야와 폴라베어스의 경기가 10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렸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공놀이야 방성준이 주자 싹쓸이하는 2루타를 치자 공놀이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재현 기자 |
이후 난타전 분위기였다. 공놀이야는 플레이오프를 의식한 듯 최현호가 계속 마운드를 지켰다. 폴라베어스는 야금야금 추격해갔다. 2회초 3점을 뽑으며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다.
공놀이야는 2회말 2점을 달아나며 10-4를 만들었다. 폴라베어스는 4회 3점을 뽑으며 흐름을 가져왔고, 5회 주현화의 동점 스리런 홈런으로 10-10을 만든 뒤 상대 실책을 앞세워 마침내 11-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공놀이야 선발투수 최현호는 5회까지 볼넷 11개를 내주며 극심한 제구 불안에 시달렸다.
하지만 공놀이야도 만만치 않았다. 5회말 교체로 들어간 고용혁이 역전 투런홈런을 터트리며 12-1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폴라베어스도 6회초 주현화의 적시타로 12-12를 만들었다. 물론 6회말 공격을 남긴 공놀이야가 유리했다. 결국 강재은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제2회